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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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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백련지의 백련(20060802) 하소백련지(蝦沼白蓮池)는 김제시 청하면 대청리에 있는 청운사라는 절 아래로 차츰 낮은 단계로 이어진 몇 개의 백련이 피는, 전체 2만여 평의 연못을 말합니다. 하소(蝦沼)란 말은 이곳 연못이 풍수지리적으로 새우(蝦)가 알을 품고 있는 형국에 백련지가 자리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마치 연못들이 새우등처럼 휘어져 보였습니다. 해마다 6월부터 8월말까지, 늦게는 9월까지 백련이 아름답게 피어나는데 이 시기에 백련축제가 함께 열립니다. 하소백련은 다른 곳의 백련과는 다르게 순수한 청백색만을 띠는 백련이라고 하였습니다. 잠시 다녀온다는 게어쩌다보니 일주일 가량 되었습니다.그동안다녀가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죄송스러움을 같이 전합니다.시간이 되는대로찾아뵙고 인살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늘 건강하시..
소매물도에서 만난 들꽃(20060730) 지난 7월 30일 아이들과 소매물도를 다녀왔습니다. 많은 종류의 들꽃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몇 가지 들꽃을 보았습니다.가시엉겅퀴 바다를 배경으로 엉겅퀴가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매서운 바닷바람에도 굿굿하게 이겨내고 꽃을 피운 모습이 장해보였습니다. 흰꽃을 피운 있엇씁니다. 무릇 등대섬의 등대를 오르는 길가에서 만났습니다. 서로 자기의 꽃대가 최고라 자랑을 하는 모양이었습니다. 수국 폐교의 한 구석에 수국이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소매물도의 바다를 늘상 볼 수 있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찾는다고 노력을 하였지만 이름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일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꽃은 피지 않았지만 잎이 특별한 모습이었습니다. 소나무 아래에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원추리 등대섬의 등대 밑 풀밭에 제법 많은 ..
청평사계곡에서 만난 들꽃(20060724) 청평사 계곡은 깊기도 하였지만 들꽃도 많았습니다.꿩의다리 계곡의 물소리를 시원하게 들립니다. 청평사를 오르며 무슨 꽃이 피었나 잠시도 쉬지를 않고 살폈습니다. 꿩의다리가 보입니다. 가까이 가기엔 꿩의다리가 핀 곳이 너무 위험하였습니다. 밑에서 올려다보며 또 있겠지 하며 올라갔으나 더 이상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노루오줌 뿌리에서 노루오줌의 냄새가 난다 하였습니다. 실제로 맡아보지를 못하여 확실한지는 모릅니다. 청평사계곡을 오르는 길가에 제법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비비추 꽃대에 보라색 꽃이 많이도 맺혔습니다. 몇가지 종류가 있다는데 무슨 비비추인지는 구분을 하지 못합니다. 쥐손이풀 잎이 쥐의 발을 닮았다고 쥐손이풀이라 하였습니다. 흰꽃이질풀과 많이 비슷하였습니다. 꽃의 크기가 쥐손이풀이 더 작다고 하였습니..
소양강 주변에서 만난 들꽃(20060724) 지난 7월 24일에 소양댐을 갔었답니다.소양호를 보고 내려오면서 달맞이꽃을 만났습니다.달맞이꽃 소양댐 주차장 주변에 달맞이꽃이 무리지어 피고 있었습니다. 늘 늦은 오후에 본 달맞이꽃은 꽃잎을 제대로 피우지를 않았는데 이른 아침이라 흐린 날씨인데도 밤새 달을 맞이하였나 봅니다. 아직도 꽃잎을 피우고 밤새 맞이한 달을 가슴에 새기고 있나 봅니다. 당아욱 춘천의 막국수를 먹으러 찾은 집에 정원이 멋졌습니다. 연못가에 당아욱이 곱게 피었습니다. 무궁화와 같은 과라 많이 비슷합니다. 장미 당아욱과 나란히 장미가 피었습니다. 분수가 있어 시원하게 보였습니다. 주목 같은 집의 정원에 주목이 빨간 열매를 매달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앙증스런 열매를 매다는지 신기스럽기만 합니다.
남이섬에서 만난 들꽃(20060724) 지난 7월 24일 남이섬에서 만난 들꽃입니다.시간이 없어겨우 세가지만 담아왔습니다.석잠풀 누에와 무슨 연관이 있어 돌누에풀이란 이름을 얻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남이섬을 들어서니 숲이 우거진데다 날씨마저 흐려서 많이 어두웠습니다. 제대로 담기려나 하면서 담은 석잠풀입니다. 풀협죽도 플록스라고 더 많이 알려진 풀협죽도입니다. 흰색의 꽃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한련 보통 연꽃과는 다른 꽃인가 봅니다. 연꽃은 수련과인데 한련은 한련과로 분류되네요. 하지만 잎은 연잎과 많이 비슷하였습니다.
관곡지의 수련 외 (20060723) 관곡지는 연꽃이 대단하였지만주변에 수련과 개연꽃도 곱게 피고 있었습니다.수련 여러해살이 수중식물로 굵고 짧은 땅속줄기에서 많은 잎자루가 자라서 물 위에서 잎을 폅니다. 잎몸은 질이 뚜꺼운 달걀 모양이고 밑부분은 화살밑처럼 깊게 갈라집니다. 앞면은 녹색이고 윤기가 있으며, 뒷면은 자줏빛이고 질이 두껍습니다. 꽃은 긴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리며 흰색인데 요즈음은 개량종이 많아서 색도 다양하였습니다. 꽃받침조각은 4개, 꽃잎은 8∼15개이며 정오경에 피었다가 저녁 때 오므라들며 3∼4일간 되풀이합니다. 하여 꽃은 낮에만 피고 밤에는 오므라들어 수련(잠자는 연꽃)이라고 한답니다. 수술과 암술은 많고 암술은 꽃턱에 반 정도 묻혀 있습니다. 꽃말은 '청순한 마음'이라 하였습니다. 개연꽃 긴잎좀련꽃이라고도 합니다. ..
관곡지 연꽃(20060723) 백연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로,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어 온 식물입니다. 꽃은 백색 또는 홍색이며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리고 지름 15∼20cm이며 꽃줄기에 가시가 있습니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수술은 여러 개입니다. 꽃턱은 크고 편평하며 지름 10cm 정도이고 열매는 견과로 종자가 꽃턱의 구멍에 들어 있습니다. 관곡지를 찾은 시간이 오후라서 그런지 활짝 핀 연꽃은 제대로 만나지를 못했습니다. 백련과 홍련, 홍황련을 보았습니다. 홍련 홍황련
물향기수목원에서 만난 나무꽃(20060723) 물향기수목원에서 만난 많은 꽃 중에서 나무에 핀 꽃들입니다.이름표가 붙어 있어 그 이름을 그대로 붙였지만 이름표가 없는 것도 있어 비슷한 모습의 꽃으로 이름을 붙였습니다.잘못 되었다면 지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개쉬땅나무 출사를 나온 이웃들이 빙 둘러섰습니다. 하얗게 핀 꽃에 나비와 벌이 여러 마리가 날아와서 꿀을 먹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 모습을 담느라 모두 열심이었습니다.꽃이 풍성한 개쉬땅나무였습니다. 쉬땅나무, 밥쉬나무라고도 한답니다. 자세히 보면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5개, 수술은 40∼50개로서 꽃잎보다 길었습니다. 꿀이 많은 모양입니다. 꼬리조팝나무 진주화, 수선국이라고도 한답니다. 연한 분홍색 꽃이 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로 피었습니다. 분홍빛 자잘한 꽃들이 밀집되어 곧추선 원추꽃차례를 이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