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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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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꼬리(20070721) 숨이 차고 힘이 들어 중간에서 몇번이나 포기를 하려고 마음을 먹지만 산의 정상을 올라서 주변을 돌아보는 상쾌함과 성취감은 오르면서 힘들었던 것을 다잊게 해줍니다. 그런데 천주산을 오르니 운무가 가득합니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운무 뿐.............. 그 운무 속에 범꼬리가 반깁니다. 이름은 범꼬리이지만 아무리 보아도 강아지꼬리로 보입니다.............^^ 범꼬리에 벌과 나비가 찾았습니다. 간이 큰 모양입니다. 2007-293 범꼬리(천주산20070721)-01 범꼬리(천주산20070721)-02 범꼬리(천주산20070721)-03 범꼬리(천주산20070721)-04 범꼬리(천주산20070721)-05 범꼬리(천주산20070721)-06 범꼬리(천주산20070721)-07
물봉선(20070721) 계곡에 물이 흐르는 곳에 물봉선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손톱에 물들이는 데 쓰던 봉선화(봉숭아)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물가에 주로 자란다하여 물봉선이라고 한답니다. 꽃의 모양을 앞에서 보면 짐승이 입을 쩍 벌리고 있는 것 같은 무시무시한 모양이고, 옆에서 보면 물고기가 입을 벌린 것 같은 모습입니다. 주로 물가에 한 데 모여 군락을 이루어 자라는데 줄기에 마주난 가지 사이에서 길다랗게 꽃대가 자라올라 그 끄트머리에서 한두 개씩 꽃이 핍니다. 꽃의 지름은 3cm이고 밑 부분에 작은 포가 있으며,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3개입니다. 꿀주머니는 넓으며 끝이 안쪽으로 말린 모습입니다. 2007-291 물봉선(천주산20070721)-01 물봉선(천주산20070721)-02 물봉선(천주산20070721)-03..
물레나물(20070721) 물레나물이 꽃을 피우고 반겨줍니다. 황색 바탕에 붉은빛이 돌고 가지 끝에 1개씩 위를 향하여 꽃을 피웁니다. 꽃잎은 5개이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5개가 모두 한쪽 방향으로 굽어 바람개비 모양을 이루고 있습니다. 수술은 수가 많고, 암술은 1개이며 끝이 깊게 5개로 갈라집니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고 합니다. 2007-290 물레나물(가야산20070728)-01 물레나물(가야산20070728)-02물레나물(가야산20070728)-03 물레나물(천주산20070721)-01 물레나물(천주산20070721)-02 물레나물(천주산20070721)-03 물레나물(간월산20070726)-01 물레나물(간월산20070726)-02
메꽃(20070721) 어려서 시골에 살 때 논밭에서 자라는 메꽃은 성가신 잡초였습니다. 보이는대로 뽑았지만 어느 사이에 자라났고 덩굴손을 뻗어 보이는대로 휘감으면서 끈질긴 생명력을 과시하였습니다. 그런 메꽃이 요즈음에 만나면 왜그리도 정겹게 보이는지 빗물을 함초롬히 머금고 맞는 메꽃은 더욱 반가왔습니다. 2007-275 메꽃(천주산20070721)-01 메꽃(천주산20070721)-02 메꽃(천주산20070721)-03 8월초에 찾은 비슬산 자락에서도 메꽃이 반깁니다. 아침 이른 시각에 찾았다고 고운 색으로 맞아주었습니다. 메꽃(비슬산20070802)-01 메꽃(비슬산20070802)-02
등골나물(20070721) 원줄기가 곧게 서며 마주 난 잎 사이로 잔가지가 뻗어나오며 줄기 끝에 약간 자주색이 도는 흰색의 우산 모양으로 꽃이 핍니다. 검정색 얼룩이 촘촘히 박힌 줄기가 매우 질겨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였습니다. 2007-321 등골나물(천주산20070721)-01 등골나물(천주산20070721)-02 등골나물(천주산20070721)-03등골나물(천주산20070721)-04 등골나물(간월산20070726)-01 등골나물(간월산20070726)-02등골나물(간월산20070726)-03등골나물(간월산20070726)-04
도라지모시대(20070721) 도라지모싯대라고도 합니다. 산지의 다소 그늘진 곳에서 자랍니다. 꽃은 자줏빛이며 종처럼 생긴 꽃이 엉성한 원추꽃차례로 밑을 향하여 달려 있습니다. 화관은 길이 2∼3cm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들어 있습니다. 2007-320 도라지모시대(천주산20070721)-01 모시대(천주산20070721)-02 도라지모시대(간월산20070726)-01
개맥문동(20070721) 좀맥문동이라고도 합니다. 산과 들의 나무그늘에서 자라고 꽃줄기의 높이는 약 40cm정도입니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빽빽이 나고 줄 모양이며 5∼7월에 연한 자줏빛 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피는데, 꽃줄기의 길이는 25∼40cm로서 둔한 능선이 있습니다. 맥문동에 비해 매우 작습니다. 2007-319 개맥문동(천주산20070721)-01 개맥문동(천주산20070721)-02 개맥문동(천주산20070721)-03개맥문동(천주산20070721)-04개맥문동(천주산20070721)-05
금강산에서 만난 들꽃들(20070805-07) 8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금강산을 다녀왔습니다. 내금강은 묘길상까지, 외금강에서는 천선대까지 올랐다가 내려왔습니다. 제법 많은 꽃을 만났지만 꽃의 모습을 담는 일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시간이 부족하여 꽃을 만나도 얼핏 보고는 지나쳐야 했었습니다. 천선대를 오르면서 금강초롱을 만났고 구름체꽃과 솔나리를 보았지만 길이 한사람이 겨우 다닐 정도였기에 머무를 수가 없었습니다. 카메라도 똑딱이라서 제대로 접사를 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금강산에서 만난 꽃이기에 정리를 하여 올려봅니다. 2007-331 노랑물봉선(금강산20070807)-01 노랑물봉선(금강산20070807)-02 노랑물봉선(금강산20070807)-03 2007-332 흰물봉선(금강산20070807)-01 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