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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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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아우슈비츠 제2수용소(20110809)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돌아보고 다시 아우슈비츠 제2수용소를 갔습니다. 제2수용소를 가는 길에 본 도로입니다. 교차로에 화단을 만든 모습이 보입니다. 화단이 있어 직진을 못하니 다들 속력을 낮추어 천천히 돌아서 갑니다. 이곳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폴란드에서는 시골길의 교차로는 대부분 이렇게 화단이 있었습니다. 아우슈비츠역이 보입니다. 유럽의 전역에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끌려온 사람들이 도착한 역입니다. 제2수용소는 수용소의 안까지 철길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제2 수용소에 연결되는 철길입니다. 제2수용소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엄청난 규모입니다. 수용소 철책 앞에 민들레가 피었습니다. 곱게 핀 민들레는 수용소의 아픈 역사와는 관련이 없이 그저 때가 되니 꽃을 피우는 모양입니다. 제2수용소 입구를 지나 수용소 ..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3(20110809) 또 한쪽의 수용소 끝입니다. 이중으로 쳐진 가시철망과 고압전류가 흐르는 전선이 촘촘히 쳐져 있습니다. 철망이 쳐진 옆에 높게 세워진 감시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감시탑 옆에서 철망이 처진 수용소의 모습입니다. 철망으로 쳐진 수용소에서 나오니 큰 무덤 같은 것이 있습니다. 그 아래에 가스실이 있는 곳입니다. 가스실의 뒤에 교수대가 있습니다. 나무로 세워진 교수대의 모습입니다. 교수대를 둘러보고 돌아가니 붉은 벽돌로 쌓아올린 사각기둥이 있습니다. 가스실에 세운 굴뚝입니다. 옆으로 돌아오니 무덤처럼 만든 뒤에 굴뚝이 보입니다. 풀이 자라고 높이 솟은 붉은 기둥을 보는 것으로는 가스실이 상상도 되지가 않았습니다. 가스실 위를 덮은 흙에 풀이 자라 꽃이 피었습니다. 꽃을 보는 기분이 참 묘했습니다. 가스실에 대한..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2(20110809) 15번 건물에는수용소에 끌려온 사람들로부터 모은 각종 물품들입니다. 안경, 의족 등 의료기구들, 가방, 아이들의 옷과 신발, 빗, 면도 기구들.... 수용소에서 사용하였던 모피도 걸려 있습니다. 다음 건물로 또 갔습니다. 당시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 벽에 걸려 있었습니다. 팔과 다리에 새겨진 숫자를 찍은 사진이 걸렸습니다. 수용소에 들어오면 몸에 새겨진 숫자가 이름을 대신한다고 하였습니다. 수용소에서 입었던 옷도 걸려 있습니다. 수용소에 온 사람들에게 붙여진 표시에 대한 소개입니다. 살이 빠져서 뼈만 앙상한 사람의 사진도 있습니다. 생체 실험으로 인한 모습이라고 하였습니다. 다시 그림이 걸린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통로의 벽에는 수용소에 끌려온 사람들이 수용소에서 입는 옷을 입고 찍은 사진도 걸려 있었습니다..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1(20110809)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크라코프 서쪽으로 61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폴란드어로 ‘오쉬비엥침’이라고 하는 이 수용소에서 150만 명의 유태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붉은 벽돌로 된 28동의 수용소에는 유태인을 처형했던 가스실과 처형당한 사람들의 사진, 시체를 태웠던 소각장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1974년에 세워진 희생자 박물관은 1979년에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주차장에서 내리니 나무가 울창한 풀밭이 있습니다. 나무 밑 풀밭에 벤취가 드문드문 보입니다. 수용소 관리사무소는 진한 갈색에 창문이 많은 건물입니다. 수용소에 들어가려면 거쳐야 하는 곳으로 이어폰과 가이드의 설명을 감지할 수 있는 기계를 받고 들어갔습니다...
폴란드 아우슈비츠로 가는 길(20110809) 폴란드의 아우슈비츠를 방문하는 날입니다. 크라코프에서 그리 멀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차창에 지나가는 폴란드의 시골 풍경들입니다. 어제는 비가 내려 주변의 풍경을 보는 게 별로였는데 아우슈비츠로 가는 길은 구름 사이로 햇살이 내려 고운 풍경이었습니다. 도로의 중앙이 분리된 도로를 달립니다. 어제만 하여도 중앙이 분리되지 않은 길을 달린 것 같은데 모처럼 중앙이 분리된 길을 차가 달립니다. 낮은 산이 경사도 완만합니다. 초지도 보이고 나무도 많이 자라는 모습입니다. 반구 모습의 건물이 여러 채 모였습니다. 라디오 방송국이라고 합니다. 시원스럽게 뚫린 길을 달려갔습니다. 빨리 달리는 차창에 마을의 공동 묘지가 스쳐 지나갑니다. 공동 묘지터가 꽤나 큰 편으로 보입니다. 개울이 흐르고 그 위로 철교가 놓였습니다...
폴란드 크라코프의 중앙광장을 둘러보고(20110808) 성모 마리아 성당 앞의 중앙 광장에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중앙 광장에서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아담 미키에비츠(Adam Mickiewicz) 기념비라고 합니다. 아담 미키에비츠는 쇼팽의 친구이며 폴란드의 민족 시인이라고 합니다. 동상 받침대 4면에는 평화의 여인상이 앉은 자세로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광장에 비둘기가 많았습니다. 비둘기와 노는 아이의 모습이 귀엽습니다. 행위 예술가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광장에는 마차들이 줄을 서서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가려고 중앙 광장에서 나왔습니다. 비가 다시 많이 내렸습니다. 시계탑과 직물회관이 비를 맞으면서 배웅을 하였습니다. 뒤에 성모 마리아 성당의 첨탑도 보입니다. 건물 앞에 노천 카페에도 비가 내립니다. 맑은 날이었다면 차를 마시고 쉬는 ..
폴란드 크라코프의 성모 마리아 교회(20110808) 높이가 다른 첨탑의 건물이 보입니다. 크라코프의 중앙 광장 동쪽에 자리한 성모 마리아 교회입니다. 우뚝 솟아 있는 두 개의 첨탑이 인상적인 이 교회는 1222년 고딕 양식으로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내부에는 유럽 제2의 높이인 제단이 있는데, 이 제단은 12년에 걸쳐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와 성당 안의 수많은 예술품들도 볼만합니다. 성모 마리아 교회의 첨탑은 높이가 다른 모습도 특이하였습니다. 보통 성당이나 교회의 나란한 두 개의 첨탑은 같은 높이인데 이 첨탑은 서로 높이가 다릅니다. 첨탑에는 형제간에 벌어진 슬픈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두 형제가 각각 첨탑을 세웠는데 처음 동생이 첨탑을 세우고 나중에 형이 동생보다 더 높은 탑을 세워서 결국 서로 질투를 하다가 불행한 일들을 ..
폴란드 크라코프의 중앙광장에서(20110808) 바벨성을 돌아나와 크라코프의 중앙 광장으로 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본 성 피터 바울(St. Peter & Paul)교회입니다. 폴란드에서 첫번째로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교회라고 합니다. 교회 앞에 늘어선 석상들이 무척 근사합니다. 돌로 바닥을 잘 정리한 길을 걸어 중앙 광장으로 갔습니다. 비에 젖은 바닥은 윤이 날 정도입니다. 관광객을 태운 마차가 지나갑니다. 비옷을 입고 다니는 모습도 보입니다. 비가 내리지만 관광객들은 많았습니다. 시계탑도 보이고 성당의 첨탑도 보입니다. 시계탑 옆의 건물은 직물회관입니다. 14세기에 세워진 이 건물은 길이가 100m나 되는데 당시 의복이나 섬유의 교역소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토산품 센터로 민속 인형과 목재 조각품 등 기념품 상점이 많았습니다. 2층은 미술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