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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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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시골 풍경 1(20060108) 하롱베이로 출발하였다. 하노이에서 3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그런데 중간에서 쉬고 하느라 4시간도 더 걸렸다.하노이를 벗어나니높은 산이 보이지를 않고넓은 들이잘 정리되어 있었다. 곳곳에 작은 마을들이 보였는데 마을 근처에는무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시간 가량을 달려서 99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마을 근처에는 붉은 벽돌들이 여기저기 쌓여있었다. 건물들도 대부분 붉은 벽돌로 짓고 있었다.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은 어디서나 보기가 좋았다. 시골길에도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다.70년대 우리나라 시골길에서 볼 수 있는 교통수단을 베트남의 시골에서 볼 수 있었다. 길가에꽃이 피어 반기고있다.이름은 모르지만 너무 곱기만 하다. 채송화 익소라 일일초 또는 매일초라고도 한다. ----- --..
베트남의 풍물 1(20060107) 하노이에서 돌아보려고 한 것은 대충 본 것 같다.점심을 먹고 하롱베이로 가야한다. 베트남 식당에서 음식은 향이 심하여 입에 맞지가 않다.빵과 과일을 위주로 배를 채웠다. 아이스크림이 있었는데 너무 얼려져 있어 퍼기가 힘이 들었다. 쉽게 가져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인 것 같다.잠시라도 틈이 나면 보이는 사람들을 담으려고 하였다. 길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이 많았다. 여자들의 경우 아오자이를 입고 롱(모자)을 쓰고 나무 막대기 양끝에 바구니를 매달고 물건을 담아 어깨에 메고 다니며 물건을 파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고 가면서 차안에서도 여러 모습들을 담았다. 교통수단은 대부분 오토바이와 자전거였다. 도로를 가득 메우며 차,오토바이와 자전거가 섞여 다니면서도 용케 서로 잘 빠져나간다. 무질서한 것 같은데작은 접촉..
하롱베이의 풍경 3-섬, 섬, 섬들(20060108) 배를 타고 섬사이를 계속 돌아보았다. 3000여 개나 된다는 섬들이겹겹이 자리하고 있었다. 날씨가 흐린 게 너무 아쉬웠다. 코발트 빛 바다 위에 버섯같기도 하고 선인장같기도 한 바위섬들이 주위에 가득하였다. 그래서 1994년 유네스코가 보존해야 할 인류의 자연유산으로 선정하였다고 한다. 배에서 점심을 먹었다. 선상에서의 자금바리 회를 곁들인 점심은 참으로 좋았다. 회를 치고 남은 생선으로 끓여온 찌리도 너무 시원하였다. 가이드의 부탁으로 누룽지도 끓여주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비경까지 구경하는 이곳이 정녕 너무 좋다.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날씨가 흐려서 시야가 좋지 않음이었다. 그렇지만 흐릿하게 보이는 섬들이 다시 보니 신비스럽기도 하였다. 돌아나오니 하롱베이의 건물들이바다를 보고 제법 어우러져 ..
하롱베이의 풍경 2-천궁동굴과 전망대(20060108) 천천히 바다로 나아가니 섬들이 가까워졌다.처음으로 간 곳은 동굴이 있는 섬이었다. 섬이 병풍처럼 앞을 가로막았다.가까이에서 보는 섬은 대부분 암벽이었다.깎아내린 듯한 절벽을 나무 사이로 볼 수 있었다. 배에서 내려 약간 올라가니 무척 넓은 동굴이 있었다. 천궁동굴이라 하였다. 동굴 안에서 석회암으로 인해 생긴 여러 가지 모습들을 가이드 설명으로 살펴보았다. 사람 얼굴 모습, 코끼리 모습, 거북이 모습, 용의 모습 등 갖가지 형상의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였다. 동굴을 보고 내려와서 다시 배를 타고 섬사이를 돌아보았다. 3000여 개나 된다는 섬들이 가도가도 나타났다가 사라지곤 하였다. 날씨가 흐린 게 너무 아쉬웠다. 코발트 빛 바다 위에 버섯같기도 하고 선인장같기도 한 바위섬들이 주위에 가득하였다. 그래서 ..
하롱베이의 풍경 1(20060108) 1월 8일 하롱베이에서 맞는 아침이쾌청하기를 바랬다.일어나자 마자 창문을 열고 내다 본 하늘은 구름이 가득하다. 방을 나와서 주변을 돌아보니 호텔이 작은 빌라를 몇동이나 가지고 있었다. 멀리 바다가 어렴풋이 보인다. 날씨가 흐려서 시야가 좋지를 않았다. 7시에 본관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다. 여기서도 베트남 요리는 향이 심하여 먹지를 못하고 빵과 쥬스로 간단히 요기를 하였다.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후에하롱베이의 관광 유람선을 타러 갔다.선착장 주변은 벌써 관광객들로 붐볐고 바다에는 갖가지 배들로 가득하다. 세계 8대 비경 중의 하나로 꼽히는 '하롱 베이' '하롱'은 용이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뜻인 하룡(下龍)의 베트남어이란다. 하롱만 바다 위에 3000여개의 아름다운 섬들이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하..
하노이의 문묘 관광(20060107) 바딘 광장을 돌아보고 공자 사당인 문묘에 들렸다. 호완 끼엠 호수에서 약 2km지점에 위치한 문묘는 베트남의 전통 건축양식이 잘 보존된 곳이다. 문묘는 5개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중앙 통로와 문은 황제전용이다. 한쪽 통로는 문관전용이고 또 다른 통로는 무관전용 통로다. 입구의 건물부터 지붕에 장식이 많이 되어 있다. 지붕 용마루에는 용이 조각되어 있고 양 끝의 지붕에도 구름 조각으로 꾸며 놓았다. 지붕에 황색의 기와를 이어놓았는데 조개가 수없이 붙은 모양이었다. 담을 감싸며 자라는 나무를 이곳에서도 보았다. 사람 머리보다 훨씬 큰 홍등이 걸려 있고 대나무로 만든 베트남 고유의 악기도 걸려 있어 바람에 고운 소리를 내기도 하였다. 돌아나오면서 연못에 핀 연꽃을 보면서 그림을 그리는 연인의 모습이 너..
바딘광장(20060107) 8시부터 하노이의 관광을 시작하였다. 먼저 호치민 영묘가 있는 바딘광장을 찾았다.입장시간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하노이 여행 일정 첫 번째로 이 호치민 영묘에 갔다. 바딘 광장의 중앙에 호치민 기념묘가 보이기 시작한다. 일찍 갔는데도 벌서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었다. 누구든지 영묘에 들어가려면 영묘 200m 전방에서부터 차에서 내려 걸어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입장을 하려면 기념묘 입구의 사물 보관소에 사진기, 가방 등의 물품을 맡기고 들어가야 한다. 짐을 맡기고 기념묘 앞에 늘어선 입장객들 사이에 줄을 섰다. 입장객들이 줄을 서 있는 앞에는 상당히 넓은바딘(Ba Dinh)광장이 있다. 호치민 기념묘 앞의 바딘 광장은 3만5000ha의 면적을 가진 넓은 곳인데, 이곳에서 호치민이 1945년 9월 2일에 베..
하노이의 아침(20060107) 1월 7일 6시에 일어났다. 날씨가 쾌청하기를 빌었지만 하늘에 낮은 구름이 기득하다. 그럼에도 쉐라톤호텔에서 보는 하노이 풍광은 호수와 함께 무척 아름답다. 호텔 식당에서 빵과 쥬스로 아침 식사를 하였다. 빵이 무척 부드럽다. 식사를 하고 하노이의 전경을 보려고 18층을 올랐다.날씨가 흐려 멀리까지 시야가 깨끗하지을 않아서 아쉬웠다. 호텔 종업원이 이상하다는듯 가까이 왔다가 엄지 손가락을 들어 풍광이 좋다는 표시를 하니 기분좋은 미소를 짓고는 돌아간다. 가방을 챙기고 호텔 프론트로 나왔다. 프론트에 장식용으로 놓아둔 도자기의 높이가 사람 키보다 컸다. 호텔 주변을 돌아보니 호수가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