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데도 일때문에 멀리 출사를 나갈 수가 없었다.
꼭 처리해야할 일을 대충처리하고는
늘 산기슭에서만 맴돌고정상에까지 가보지 못했던 천주산을 오르기로 했다.
늘 315국립묘지 쪽에서출발하였는데
이번에는 북면 가는 굴현고개 못 미쳐서 나있는천주암쪽으로 오르기로 하였다.
천주암까지 가는 길가에 자주 보는 꽃들이 많이 피어 있었다.
도로에서 천주암을 오르는 길 중간 쯤에 여러 종류의 예쁜 꽃이 핀 음식점이 있다.
아마 꽃을 무척 좋아하시는 분이계신 모양이다. 여간 정성을 들인 게 아니었다.
지난 봄 진달래 축제 때도 들러서 꽃을 담았던 곳인데 이제 여름꽃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4월에 갔을 때부터 피었던 금낭화는 아직도 피고 있었다.
북면 온천을 가는 도로를 내려다보며 피어있는 달리아
돌틈 사이에서 색색으로 피어있는 채송화는 어릴 때 꽃물 들이던 추억으로 더욱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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