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7시 경에 집을 출발하여완도 화흥포항에는 10시 반 쯤에 도착했다.
11시에 출발하는 배에 알맞게 맞추었다.
화흥포항은 완도에서 보길도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곳으로
기대한 것과는달리조용한 항구였다.
여객선터미널에 식당과 가게가 딸린 건물 한 채와
마주보는 곳에창고 비슷한 건물 뿐인 단지 보길도를 가는 배를 접안하는 시설만 갖추고 있었다.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배를 탈 수 있는 곳에 줄지어 선 차들이었다.
보길도에서 나온 배가 도착했다.
배표를 끊으려는 데 기다리라 했다. 바다에 안개가 심하단다.
정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밀려들고 있었다.
1시간을 넘게 기다려 12시 반에 출항했다.
나도 자동차를 배에 태웠다.
완도와 보길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갑작스런 안개로방파제 너머의 바다는 보이지를 않았다.
해무때문에 화흥포항의 주변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앞을 분간하지도 못할 정도의 안개도 시간이 지나자 없어지고 배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보길도 가는 배에 함께 탄 차들이 줄을 바르게 섰다.
완도에는 여기저기에서'해신'과 관련된 것들을 볼 수있다.
보길도에 가면서 들리는 노화도와 소안도에 배가 닿으면 차와 사람이 함께 우루루 몰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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