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많은 볼거리가 있는데도 나의 완도 기행문은 여기서 잠시 접어야한다.
면적 50.2㎢, 해안선 길이 63.9㎞로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큰 섬이기에 아직도 가볼 곳이 너무 많다.
그곳을 언젠가 다시 찾아갈 것이다.
완도 수목원에서 많은 식물들을 보았지만 다른 곳에서는 꽃을 찾아볼 시간이 없어 제대로 만나지를 못했다.
구계등에서 겟메꽃, 며느리밑씻개, 마편초와 예덕나무를,
해신 촬영장에서 닭의장풀을 본 게 전부였다.
언젠가 완도를 가면 많은 야생화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정도리 구계등의 자갈밭에는 갯메꽃들이 자갈 사이에 뿌리를 내린채꽃을 피우고 있었다.
며느리의 고된 생활의 대명사처럼이야기하는 이름의 며느리밑씻개,
그런데 얼마전에본 이야기에는며느리밑씻개가 부인들에게 좋은 성분이 있어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했다.
역시 해안지대에서 자라는 마편초도 구계등을 나오면서 만났다.
구계등의 방풍림에는 예덕나무도 많이 있었다.
해신 촬영장을 다 돌면서 겨우 만난 꽃이 이 닭의장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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