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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천왕봉 밑의 절, 법계사(20050730)

법계사를 둘러보았다.
내려갈 길이 멀고 험하여 시간은 없었지만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에 세워진 절이라는 것만으로도 들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백과사전에 나온 내용으로 소개한다.

지리산 천왕봉 동쪽 중턱, 해발 1400m에 있는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사찰이다.
544년 연기조사(緣起祖師)가 창건하였고, 1405년 정심선사(正心禪師)가 중창하였다.
그 뒤부터 수도처로 알려져 고승들을 많이 배출하였다.
6.25전쟁 때 불에 탔지만 워낙 높은 곳에 있어 재건을 못하고 토굴로 명맥을 이어오다 최근에야 법당이 세워졌다.
고려시대에 만든 것으로 보이는 법계사 삼층석탑(보물 제473호)이 법당 왼쪽에 거대한 암석을 기단으로 세워져 있다.
지리산 7대 사찰로 꼽히며 사찰 뒤로 암봉과 문창대가 보인다.

지리산 법계사.........
법계란 질곡의 곡해를 넘고 깨달음으로 광명의 빛을 비추며 생로병사의 고뇌도 사라지고 시기와 질투가 존재하지 않는,
크고도 넓은 마음이 상생하며 무한한 깊이를 지닌 그런 곳을 말한다.
이런 법계사를 들어가며 옷깃을 다시 여민다.


(법계사 전경)

돌길을 올라가면 먼저 극락전이 보인다.


(법계사 극락전)

극락전을 돌아서 돌계단을 오르면
바위 위에 세워진 석탑이 예사롭지가 않다.


(극락전을 돌아 적멸보궁을 오르는 돌계단)


(바위 위에삼층석탑이 세워져 있다)

(보물로 지정받은 삼층석탑의 모습)

법계사에도 적멸보궁이 있었다.



(적멸보궁 앞의 담장)

법계사에서 본 지리산은 웅장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법계사에서 본 천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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