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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창원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봉림산(20050804)

인터넷의 여러 곳에서창원의 봉림산에 대한 안내는 다음과 같다.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가 북쪽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봉림산(566m)은 정병산이라고도 불린다.
진경대사 보월능공탑비문에 의하면,
신라시대 진경대사가 강원도 명주에 있다가 김해 서편에 복림이 있다는 말을 듣고
홀연히 그 곳을 떠나 진례에 도달하여 절을 세우고 봉림이라 고쳐 불렀다 한다.
고대에 있어서 '림'자가 들어가는 지명은 길지라 하였는데,
통일신라 말기에 구산선문의 하나인 봉림사와 이에 소속된 많은 사찰이 건립되어 불교가 성하게 되었고
그리하여 고려시대 이후에는 전단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봉림산은 창원의 북쪽을 병풍처럼 길게 둘러싸고 있으나
마금산온천에 위치한 백월산쪽에서 보면 마치 첨탑과 같이 뾰족하게 솟아있다.

봉림산은 창원외곽을 둘러싼 비음산(510m), 대암산(669m), 불모산(801m)을 경유하는

창원 외곽 1일 종주 등산코스로 좋으며
정상에서는 창원의 공단 및 시가지와 잘 정돈된 동읍, 대산면의 광활한 평야를 한눈에 볼 수 있고
행글라이딩을 할 수 있는 넓은 평지가 있다

가까이 있기에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봉림산을 찾는데 무척 오랜 시간이 걸렸다.

창원 시내를 내려다보려고 봉림산을 올라간다는 얘기를 듣고서야 올랐으니.....

아침 일찍 창원에 있는 경상남도 도청의 뒤에 있는 봉림산 등산로를 찾았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용동저수지 옆의 주차장에는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차들이 있었다.

이곳에서 봉림산 정상, 창원의 용추계곡으로 아침 등산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아서이다.


------------봉림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용당저수지

숲속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니맑은 공기가 몸속 깊은 곳까지 스며드는 신선함을 느낄 수가 있었다.



----------소나무 숲 사이로난 등산로

독수리의 모습을 닮아 이름이 붙여진독수리바위는

전에는 돌아갔는데 요즈음은 계단을 만들어 올라 갈 수 있게 해 두었다.

독수리바위 뒤의 암벽에 붙여서 만든 계단을 오르면서 밑을 보니

다리가 후들거리고 발걸음이 떼어지지를 않았다.


--------산능선을 타고 가면서 본 독수리바위의 모습


------------가까이서 본 독수리바위,올라갈 수 있도록 만든 계단들이 보인다.


--------------독수리바위 뒤의 암벽에 만든 계단,



------------오르면서 본 바위들의 모습


--------------정상의 표지석

정상에 서니 남으로는 창원시가지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왔다.

멀리 산과 산사이로 아스라하니 마산의 바다와 건물도볼 수 있었다.

뒤로는 창원대산의 들과 철새도래지로 이름난 주남저수지도 볼 수 있었다.


----------정상에서 본 창원시 전경


-------------정상에서 내려다 본 대산들의 모습


--------------정상에서 본 주남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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