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에는 모두 19개의 암자가 있다고 한다.
지난 8월 초에 서운암과 백련암 등 10 여 곳을 둘러보았다.
이번에는 보타암, 취운암, 서축암, 자장암을 돌아보고 왔다.
통도사를 나오면서 오른쪽으로 차도를 따라 죽 오르면, 암자들이 연달아 나온다.
제일먼저 보타암과 마주친다.
보타암
암자는 좀더 깊은 산속 외진 곳에 있으리라는 선입견을 보타암이 깨어준다.
차도 옆에 버젓이 있는 보타암에 들어가니 단정한 모습으로 반겨주었다.
취운암
취운암은 보타암으로부터 200m정도 되는 거리에 있다.
이암자는 통도사의 대웅전을 짓고 남은 돈으로 건립되었다고 한다.
조선 효종 원년(1650) 우운대사가 처음 지었고 정조 19년(1795) 낙운대사가 고쳐지었으며
1969년 태일화상이 다시 고쳐지었다.
지금은 6동 128칸에 으르는 거물이 들어서 있으며 법당 뒤쪽에는 역대 고승들의 부도가 즐비하게 서 있다.
이로 미루어 이 암자의 부요성을 알 수 있으며 역대 고승들이 이곳에 많이 주석했음을 알 수 있다.
통도8경에 취운모종이 있다.
취운암의 저녁 범종소리가 8경에 든다는 이야기다.
그 종소리는 듣지 못하고범종각만 둘러보았다.
서축암
서축암은 절이 아니라 옛날 안가나 대감집에 온 기분이다.
무엇을 빌겠다는 것일까? 서축암을 들어가면서 본돌탑
샛문으로 보이는 서축암의 선원들
서축암의 선원 전경
선원 뒤로 영축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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