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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탐방

통도사의 암자들-자장암(20050821)

통도사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통도8경은

제1경 무풍한송(無風寒松), 통도사 입구 무풍교의 아름다운 소나무군의 정취를 말한다.

제2경 취운모종(翠雲暮鐘), 취운암의 저문 종소리라고 할 수 있다,
제3경 안양동대(安養東臺), 안양암 동쪽의 수려한 기암괴석과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동대(東臺)를 의미한다.

제4경 자장동천(慈藏洞天), 자장암의 골짜기를 가리킨다,
제5경 극락영지(極樂影池), 극락암 연못의 극락 영지를 말한다,
제6경 비로폭포(毘盧瀑布), 비로암의 비로폭포를 지칭한다,

제7경 백운명고(白雲鳴鼓), 백운암의 은은한 북소리가 포함된다.

제8경 단성낙조(丹城落照), 단조성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일몰인 낙조를 지칭하는여덟 가지이다.

자장암이 있는 통도사 팔경 중의 하나인 자장동천을 찾았다.



계곡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아름다움과 시원함을 즐기고 있었다.


자장암 가는 길의소나무들


자장암을 오르는 돌길, 돌을 가지런히 정리하여 계단으로 만들었다.

자장암

그 곳의 왼편에 있는 높다란 석벽 아래 암자가 하나 보이니 이곳이 바로 금개구리의 전설로 유명한 자장암이다.
통도사를 짓기 전인 진평왕 때에 자장율사가 이 바위벽 아래에 움집을 짓고 수도하던 곳이었다고 한다.
처음 지어진 것은 물론 자장율사에 의해서 이고 고쳐지어진 때는 알 수 없으나 회봉화상이 다시 이룩했다고 한다.
법당은 4칸의 사람이 거처할 수 있는 작은 인법당이며 법당 북쪽에는 요사가 있고
그 남쪽으로는 높이 약 4m 높이의 거대한 마애불이 바위벽에 새겨져 있다.
통도사 산 내에서 유일한 마애불로 1896년에 만들었다는 기록이 새겨져 있는 이 마애불에서 약 2m 남쪽에 자장전이 있다.
이곳에는 자장율사의 영정을 봉안해 두었다.
전체 건물은 5동 23칸에 이르며 법당 뒤쪽의 바위틈에서 맑은 석간수가 흘러나오고,
그 위의 바위벽에 엄지손가락이 들어갈 만한 작은 구멍이 있다.
이 구멍은 자장율사가 이곳에서 수도하고 있을 때 두 마리의 개구리가 떠나지않아
율사께서 신통력으로 바위벽에 구멍을 뚫어 개구리들을 들어가게 했다고 한다.


자장전


관음전


관음전 뒤 바위 위에 세운 석탑


자장암 전경, 석탑 아래에 금와굴이 있다.


금와굴, 금개구리가 있었다는 절벽 바위에 있는 구멍


금와굴을 들어가는 옆 바위에 새겨진 마애불


금와당


자장암에서 본 영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