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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탐방

오대산 적멸보궁과 상원사(20051002)

적멸보궁은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모신 전각을 말한다.
그중에서 신라의 승려 자장이 당나라에서 돌아올 때 가져온 부처의 사리와 정골을 나누어 봉안한 5대 적멸보궁이 있다.
양산 통도사, 강원도 오대산 중대의 월정사, 설악산 봉정암, 태백산 정암사,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이 그것이다.

오대산의 비로봉에서 내려오면 오대산 중대의 적멸보궁이 있다.
비로봉을 뒤로 하고 무수한 산들을 아우르면 자리한 오대산중대의 적멸보궁에는
오대산을 찾는 등산객보다는 적멸보궁만을 위해 찾아오시는 분이 더 많은 것 같았다.
적멸보궁의 진신사리를 보신 앞에 참배를 하시는 분과 전각 앞에 달린 수많은 등이 그를 증명하는 것 같다.





상원사에 내려오니 벌써 가을 해가 서산에 걸린다.
세조와 문수동자의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오는 상원사

문수전과 심우당이 오후 햇살에 따사롭고
게다가 국보로 지정되어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상원사 동종이 종각에서 비천상을 조용히 보여주었다.







문수전을 돌아나가니 계단에 담쟁이덩굴이 붉게 물들어가고

계단을 오르니 기와지붕과 담장이 깔끔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상원사 문수전 앞에서 돌아보는 산에는 저녁 그늘이 산을 올라가고 있다.


음악이 들린다.

개구리, 우렁이 등이군데군데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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