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읍 삼남면 가천리에 있는 자수정동굴나라를 찾았다.
지난 가을에 신불산을 오르면서 돌아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기회가 있어 들리게 되었다.
입구에서 장승이 반겨주었다.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다정하게 자리하고 계셨다.
입구에서 오른쪽에 동굴이 있다.
본래 자수정을 채광하던 동굴이 폐광되자 이 동굴을 이용해 관광단지로 조성된 곳이다.
길이가 무려 2.5km에 이르는 동굴은 미로처럼 구불구불 얽혀 있는데,
물이 고인 곳에는 보트로 돌아볼 수 있어 먼저 보트를 탔다.
다시 나와서 표를 끊어 동굴을 걸어서 돌아보았다.
동굴 내에 이집트관, 자수정관, 조각관, 분수대, 암각화, 석굴암, 폭포와 호수, 인류변천사관,
원주민 생활관 등의 볼거리를 곳곳에 만들어 놓았다.
동굴 밖에도 여러 시설들이 있는데, 3단폭포와 산책로, 눈(물)썰매장, 자수정 전시장 등이 있고
바이킹, 라이온킹, 범퍼카, 회전목마 등의 놀이시설도 갖추고 있었다.
눈썰매장에는 아직 이른 모양이다.
사람들로 붐벼야 신이 날텐데
눈썰매를 타는 아이들은 신이 나겠지만 조금은 썰렁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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