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에서 나무에 핀 꽃은 그렇게 많이 만나지를 못했습니다.
돌계단 길을 오르면서 틈틈이 산수국을 만났고
정상 부근에서 조록싸리 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태고사를 보고 오면서 저수지 가에서 핀 자귀나무 꽃을 보았지요.
산수국
화려하고 큰 꽃잎은 벌레를 유인하기 위한 위장용일 뿐, 암술과 수술이 없는 헛꽃이며
중간에 작게 모여 있는 것이 진짜 꽃이라 하였습니다.
돌 계단길을 오르기가 여간 힘이 들지 않았는데
산수국이 꽃을 피우고 반겨주어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조록싸리
정상을 눈앞에 두고 숨을 고르다가 옆에 피어있는 조록싸리를 보았습니다.
색이 무척 고왔습니다.
어릴 때 싸리를 꺾어다가 채소쿠리를 만들어 미꾸라지 잡으러 많이 다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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