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가는 길이 대부분 돌 계단길이었고 바위 산이라
들꽃을 많이 기대하지 않았지만
생각과는 달리 제법 많은 꽃을 만났습니다.
꿀풀
남쪽지방에서는 6월초부터 보았던 꿀풀인데 대둔산에서는 아직 피고 있었습니다.
가지골나물이라고도 하며 산기슭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노을하늘님이 언젠가 담았던 위에서 내려다보며 담은 모습이 멋졌기에
흉내를 내어도 보았습니다.
눈개승마
지난 6월에 노고단을 올라서 만난 눈개승마를 대둔산에서도 만났습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피며 원추꽃차례를 이룬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본 것은 수꽃인가 봅니다.
수꽃은 20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은 곧게 선 3개의 씨방이 있으며 암술대는 짧다고 하니 말입니다.
산골무꽃
돌 계단길 사이에서 꽃을 파우고 있었습니다.
그 척박한 곳에서 자라기에 연약도 하였는데
그보다는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에 차이고 때로는 짓밟히기도 했으련만
억센 생명력으로 꽃을 피웠나 봅니다.
메꽃
대둔산을 다 내려와서 만났지요.
우리나라 어디를 가나 볼 수 있는 꽃이지요..................
소박한 모습이 언제보아도 친근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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