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올 때도 케이불카를 탔었다면 하늘말나리는 만나지를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산을 거진 다 내려왔었지요.
헌데 숲속에서 붉은 물체가 보입니다.
풀이 우거져서 들어가기가 만만치를 않았습니다.
가까이 갈수록 붉은 모습이 뚜렷합니다.
하늘말나리가 제법 많이 피었습니다.
우산말나리라고도 한답니다.
저도 줄기의 잎만 보고는 늘 우산의 모습을 연상하였답니다.
꽃은 노란빛을 띤 붉은색으로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서 위를 향하여 피고 있었습니다.
꽃이 하늘을 보고 핀다고 하늘나리라 하고
잎이 우산살처럼 돌려난다고 말나리라 하고
잎이 돌려나고 꽃이 하늘을 보고 핀다고 하늘말나리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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