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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국립315묘지에서 본 들꽃 1(20060713)

마산의 천주산 자락에 국립묘지가 있습니다.
1960년 315 부정선거에 항거하다 목숨을 바친 영령들을 모신 곳이지요.
이곳에 야생화가 제법 있습니다.
집에서 가깝기에 전에는 자주 갔었는데
올해는 지난 5월에 다녀오고는 가지를 못했지요.
그러다 지난 7월 13일 오후에 근 2개월만에 날이 개었기 다녀왔습니다.
고속도로 다리 밑을 지나면 국립315묘지를 오르는 길입니다.
길가에 맥문동이 꽃봉오리를 가득 매달고 꽃피울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맥문동



꽃이 피었으면 더 고울텐데 아직은 꽃봉오리로 반겨주었습니다.
지금의 꽃봉오리처럼 가을이면 까만 열매가 열리는데 꽃만큼이나 곱답니다.








범부채



조금 더 오르니 범부채가 꽃을 피우고 반겨주었습니다.
범의 무늬가 있는 부채의 모습이더군요.
전초를 담기가 어려웠습니다.






원추리



언덕에 원추리가 무리지어 피었습니다.
작년에는 진딧물이 줄기에 가득 달라붙어 있었는데
올해는 깨끗하여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갯기름나물



이름을 붙여놓지 않았다면 이름을 찾느라 고생깨나 했을 갯기름나물입니다.
겨울에도 잎이 완전히 말라죽지 않는 여러해살이풀로 바닷가에서 많이 자란다고 하였습니다.






금불초



부와 길조의 상징인 황금빛에 자애하신 부처님을 연상한다고 금불초라 합니다.
그리고 여름에 핀다고 하국, 즉 여름국화라고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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