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곡지에서 춘천까지는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그런데 두물머리를 들렸다가 오느라 시간이 더 지체가 되었습니다.
늦었지만 소양댐 바로 밑에까지 갔습니다.
아침에 소양댐을 올라갔습니다.
하늘은 잔뜩 흐려있었지만 비는 오지를 않았습니다.
소양호는 아침 안개에서 깨어나고 있었습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사람들로 붐볐을 포장마차들은 늦잠이 들었고
유람선도 아직은 움직일 기척도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며칠째 방류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방류되는 모습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왔었다고 하였습니다.
월요일 아침이라 소양호 주변은 너무 조용하였습니다.
하지만 물이 쏟아지는 소리는 멀리서도 들렸습니다.
소양댐에서 내려오면서 방류되는 모습을 구경하였습니다.
소양강처녀도 만나보았습니다.
같이 노래를 부르면 정을 나누었습니다.
상중도 가는 배를 타고 있다가 하마터면 상중도까지 갈뻔하였습니다.
소양강에서 정겨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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