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댐에서 청평사 가는 배는 쉬이 뜰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육로로 가는 길이 있다고 하여 차를 돌렸습니다.
춘천에서 양구를 가는 고갯길이 배후령이었는데
정말 구비구비 돌아 올라갔다가 다시 한참을 내려가니 청계사 가는 길이 나왔습니다.
다시 고개를 너머가니 청평사계곡의 주차장입니다.
단풍나무 열매가 단풍이 든 것처럼 고운 자태를 뽐내며 반겨주었습니다.
소양댐이 내려다 보입니다.
유람선 선착장은 아직 붐비지를 않았습니다.
길옆에 사각으로 된 벌통이 보입니다.
다리를 지나 청평사를 가는 길로 들어서니 내내 계곡과 함께 하는 길이었습니다.
그제까지만 하여도 비가 내렸지만 물은 너무도 깨끗하였습니다.
계곡에 뱀과 공주의 조각이 있었습니다.
청평사에 공주와 상사뱀의 전설이 전하여 오는데 그 형상을 계곡에 만든 것이죠.........
구성폭포 옆에 공주굴도 볼 수 있었습니다.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이 너무 조용합니다.
이른 아침에 청평사를 오른 분들을 어쩌다가 만날 뿐 한적하기만 하였습니다.
거북이 등에 짐을 지고 기어가는 모습의 바위를 보았습니다.
거북바위라 하였습니다.
시원한 물소리가 들립니다.
구성폭포의 물 쏟아지는 소리입니다.
내려가서 손을 담그니 너무 시원합니다.
계곡의 음식점 연못에 물고기가 한가하게 놀고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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