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하

소매물도 가는 길(20060730)

아이들이 휴가를 받았다고 마산에 왔다.
7월 30일 새벽같이 일어나 서룰렀지만 6시가 넘어서야 출발을 할 수 있었다.
소매물도를 가는 배를 타러 통영항에 갔다.
8시도 되지 않았는데 10시 반 표를 겨우 구힐 수 있었다.
통영항 앞의 시장에서 녹두죽으로 늦은 아침을 먹었다.
남망산공원을 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어중간하여 여객선터미널에서 기다렸다가 10시 반에 배를 탔다.



배들이 부산하게 바다 위를 다닌다.
서로 달리기를 하듯 우리 배를 빠르게 지나간다.
멀리 통영대교가 보인다.





배가 지난 흔적 뒤로 통영항이 멀어진다.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곱다.
갈매기가 파란 하늘을 시원스럽게 날아오른다.



빨간 등대에게 인사를 건네고 돌아보니 거제대교가 아스라하게 보인다.
우리가 탄 배가 다른 배를 추월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고작 어선들이지만.............







비진도 근처를 지나는데 요트가 보인다.
바람을 받으며 바다 위에를 한가하게 달리고 있다.
일을 나가는 선원들이 잠시 배 위에서 쉬는 모습이 여유롭다.








바다에 섬들은 모두 멋지다.
멀리서 보이는 섬들이 한참을 가도 그 자리에 있다.
가까이 있는 섬은 바쁘다는듯이 곁을 스쳐 지난다.
모두가 멋진 바위를 자랑하고 있다.







매물도에 잠시 배가 들린다.
한 아이가 줄을 당긴다고 용을 쓰고 있다.
섬 주위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매물도를 지키는 갈매기가 파란 하늘에 힘차게 날고 있다.
멀리서부터 보이던 바위섬이 바로 눈앞에 보인다.
멀리서는 세개로 보였는데 가까이서 보니 작은 바위가 더 있다.
얼마를 가다가 다시 돌아보니 이제 전체가 하나로 보인다.









'산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매물도 등대섬(20060730)  (2) 2006.08.09
소매물도 (20060730)  (1) 2006.08.09
청평사계곡(20060724)  (0) 2006.08.06
소양댐(20060724)  (0) 2006.08.06
두물머리(20060723)  (0) 2006.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