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산 정상에올랐습니다.
일등봉에 오르니 목포시내와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햇볕은 따까웠지만 가슴은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습니다.
마주 보이는 봉우리를 이등봉이라 하였습니다.
바다는 잠시도 조용하지를 않습니다.
다도해의 섬을 찾는 배들이 연신 용머리를 돌아서 드나들고 있었습니다.
내려오면서 돌아보는 바다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내려오면서 소요정을 들렸습니다.
하얀색의 정자에 유달산을 찾으신 분들이 잠시 땀을 식히고 있었습니다.
이등봉은 밑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을 하였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야생화 단지 내에 세워진 철거민 탑을 보았습니다.
유달산에도 아픔의 흔적이 있더군요.
노적봉도 찾아보았습니다.
시간이 없어 밑에서 올려다 보고는 돌아나왔습니다.
임진왜란때 충무공 이순신께서는 적은 군사로 많은 왜적을 물리치기 위하여
이 봉우리에 이엉을 덮어 아군의 군량미로 위장함으로써 우리의 군사가 엄청난 것처럼 보이게 하여
겁을 먹은 왜군이 전의를 상실하고 도망가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지요.
광주 시내를 빠져 나오려는데 해가 지려하였습니다.
일몰을 담았습니다.
벡미러에 비친 일몰입니다.................^^
'산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주남강유등축제 1(20061001) (24) | 2006.10.04 |
---|---|
담양 금성산성(20060815) (33) | 2006.09.19 |
목포 유달산 1 (20060814) (2) | 2006.09.17 |
유달산 조각공원(20060814) (2) | 2006.09.17 |
두물머리의 아침 2(20060910) (57) | 2006.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