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에 무안의 회산백련지의 축제에 참여하였다가
담양을돌아보려고 밤늦게 담양에 도착하였습니다.
8월 15일 아침 일찍 담양호를 찾았습니다.
추월산 아래 담양호는 잔잔하기만 하였습니다.
담양호에서 가까운 곳에 금성산성이 있었습니다.
산성산은 담양군 용면 도림리와 금성면 금성리, 전라북도 순창군의 도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가 605m이며
담양읍에서 북동쪽으로 약 6km 떨어져 있다고 안내를 하였습니다.
동쪽으로 마주하고 있는 광덕산을 포함한 일대의 산성산은 사방이 깎아지른 암벽과 가파른 경사로 되어 있는데
특히 주봉인 철마봉의 형세는 주위가 험준한 암석으로 둘러싸이고 중앙은 분지로 되어 있어
예로부터 요새지로 이용되어 왔고 그 대표적인 유적이 금성산성이라 하였습니다.
금성산성은 고려시대에 쌓은 것으로 전해오는데 산성의 둘레가 7,345m이고
성 안에는 곡식 2만3천석이 해마다 비축되었다합니다.
특이한 점은 금성산성 밖에는 높은 산이 없어 성문안을 전혀 엿 볼수 없는 형세를 잘 살펴서 지은 성으로 평가받고 있었습니다.
차가 다닐 수 있도록 잘 정리된 길을 오르다가 갑자기 차길이 끊어지고
나무 뿌리가 드러난 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숲길을 따라 한참을 오르니 돌로 성을 쌓고 만든 성문이 앞을 가로 막았습니다.
보국문입니다.
보국문을 지나 성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돌로 쌓은 성이 산을 돌아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보국문 루각에 오르니 담양읍과 담양호가 보입니다.
보국문에서 조금 더 오르니 충용문입니다.
충용문 누각에 오르니 조금 전에 지나온 보국문이 내려다 보입니다.
하늘을 보았습니다.
여름인데 가을의 하늘처럼 보였습니다.
광복절인 그날은 한낮에 무척 더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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