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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덕유산의 향적봉을 오르며(20061028)

무주 구천동 계곡을 따라 백련사까지 가는 길은 평탄하여 산책하는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백련사에 향적봉을 오르는 길은 제법 힘이 들었습니다.



한참을 올라서 돌아보니 백련사가 단풍으로 물드는 산속에서 아늑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백련사를 보며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길이 점점 가파르고 산행도 돕고 주변을 보존하기 위하여 계단을 만들었는데
계단을 오르기도 여간 힘들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오르니 주목과 고사목들이 보입니다.









향적봉대피소에 도착을 하니 2시가 다 되었습니다.

마지막 100m의 계단길이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향적봉이 바로 눈앞에 있고많은 사람들이 있어 마지막 안간힘을 쏟았습니다.





향적봉에 도착을 하니사람들로 붐벼서 발디딜 틈조차 없었습니다.
정상을 알리는 돌에는 사진을 담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지어 섰습니다.





겨우 비집고 봉우리에 돌라서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산하가 모두 발아래에 있습니다.
가슴이 너무도 시원합니다.
여테 힘들게 올라왔던 피로가 말끔히 씻기는 느낌입니다.








정상을 오른 사람들이 편안히 덕유산의 가을을 즐기고 있습니다.
모두 너무 행복한 모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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