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산 정상에서 보안암을 찾아 내려갔습니다.
서봉암과 이명산을 가는 길과 다솔사를 가는 갈림길에서 봉안암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길가에 국화 한송이가 늦게까지 피어 오가는 이들을 반깁니다.
맥문동은 가는 가을이 아쉬우서인지 까맣게 익은 열매를 다 떨구지 못하고 일부를 남기고 있었습니다.
돌로 축대를 쌓았고 그 위에 암자를 세웠나 봅니다.
돌만으로도 이렇게 가지런히 쌓을 수 있음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보안암은 고려시대의 석불이 있는석굴암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얼마전에 불이 나서 법당이 타버렸더군요.
법당 바로 곁에 석굴이 있었는데
석굴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니부처님의 가호가 있었나 봅니다.
석굴 앞에서 나무 사이로 보이는 전망이 정말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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