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약산의 정상인 수미봉을 오르는 중간의 바위에 올라 뒤돌아 봅니다.
200만평에 달한다는 사자평고원이 발 아래에 있습니다.
산을 오르면서 억새 사이를 지납니다.
억새가 피었을 때였다면 입을 다물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빤히 보이는 정상인데도 오르기가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바위 뒤로 잠시 파란 하늘을 보이다가도 금방 구름으로 덮입니다.
정상을 향하여 오르는 사람과 내려가는 사람이 줄을 잇습니다.
숨차게 오르면서 내려가는 사람을 부러워합니다.
바위 위에 사람들이 북적댑니다.
재약산의 정상인 수미봉입니다.
재약산이라는 표지석과 함께 사진을 담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섭니다.
정상에 서서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아침에는 맑았던 하늘이 잔뜩 흐려있습니다.
시야는 좋지를 않았지만 겹겹이 자리한 산들을 보는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재약산의 정상인 수미봉에서 내려오면
털보아저씨가 운영하는 쉼터가 있습니다.
어묵을 시키고 준비한 점심을 먹었습니다.
'산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양의 재약산 4 (20061125) (0) | 2006.12.01 |
---|---|
밀양의 재약산 3 (20061125 재약산에서 천황산으로) (13) | 2006.11.30 |
밀양의 재약산 1(20061125) (16) | 2006.11.28 |
순창 강천사 2(20061120) (26) | 2006.11.27 |
순창 강천산 1(20061120) (19) | 2006.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