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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영덕 동해의 아침(20061224)


강구항에서 아침을 맞으려고 하였으나
성탄 연휴의 주말이라 숙소를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동해로 내려와서 겨우 방을 구하였습니다.
방에서 바다가 보이는 방을 구하게 되어 멋진 일출을 잔뜩 기대하였습니다.
하지만 24일 아침에 일어나서 바다를 보니 수평선 위로 구름이 가득하였습니다.



방파제에도 일출을 보러 나온 사람들을 볼 수 있었지만
바로 단념을 하고는 숙소로 돌아가더군요.
그 방파제에 새벽에 바다를 나간 배도 돌아들고 있었습니다.





바다 위에 구름의 층이 너무 두꺼운가 봅니다.
웬만하면 구름 사이로 빛나는 태양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였지만
구름 뒤에서 빛이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갈매기를 앞세우고
밤새워 조업을 한 배들이 항구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빛나는 아침 태양을 받으며 돌아오는 모습이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구름 뒤에서 솟는 태양은 이미 붉은 태양이 아니었습니다.
너무 눈이 부셔 바로 보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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