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일(2007. 01. 17) -8 룩소로 가며
이집트에서 이틀째인 17일은 룩소를 돌아보았다.
룩소는 예전에 테베라고 불렸던 곳으로 중왕국, 신왕국 시대에는 수도였던 곳이라 한다.
중왕국 시대까지는 피라미드 콤플레스처럼 무덤과 장제전, 하안 신전이 하나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신왕국 시대로 들어서면서 왕가의 골짜기와 같은 암굴 분묘와 핫셉슈트 장제전으로 대표되는 신전으로 나뉘어진다.
그리하여 거대한 건축물이 그 영화로운 시대의 유적으로 남게 되었다고 소개를 한다.
룩소는 비행기로 간다.
6시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8시 15분에 카이로 공항을 이륙하여 1시간을 날아가서
9시 15분에 룩소 공항에 도착을 하였다.
룩소에 대한 소개는
하나투어(http://www.hanatour.com/)의 내용을 참고로 하였다.
룩소는 카이로의 남쪽에 위치하며 비행기로 2시간, 열차로는 12시간 정도 소요되는 먼 거리이다.
고대 이집트 중왕국의 수도 테베의 일부인 룩소는 최전성기 1500 B.C.에는 인구가 1천만명이 넘는 대도시로 전해지며,
호머의 '일리아드'에도 그 화려함이 묘사돼 있다.
이곳에 그 유명한 카르낙 신전과 룩소 신전이 거대하게 그 장엄함을 뽐내고 있으며 오벨리스크가 하늘 높이 치솟아 있다.
룩소 신전의 오벨리스크 둘 중 하나는 나폴레옹 침공시 프랑스로 옮겨져 현재는 파리의 콩코드광장에 있다.
룩소는 나일강에 의해 동서로 나눠진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태양이 뜨는 나일강 동쪽에 신전을 지었고, 태양이 지는 서쪽은 주로 묘지나 제전 등을 지었다.
따라서 나일강 서쪽은 사자(死者)의 도시, 네크로폴리스(necropolis)이며
이곳에 그 유명한 왕과 여왕 귀족들의 무덤이 있는 거대한 계곡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 피라미드 시대 다음인 1580-1085 B.C. 사이에 만들어진 것이다.
도굴 방지를 위해 깎아지른 듯한 암벽 위에 조그만 구멍을 파고 그 지하에 미로(迷路)로 연결된
보물 창고, 분묘 등이 있고 바위 표면을 뚫어 신전을 지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왕의 묘는 64기가 발견되었고 그중 9기만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투탕카멘의 영면을 지켜볼 수 있으며,
그밖에 투트모스 3세, 세티, 람세스 3, 6, 9세의 무덤을 우리는 만나 볼 수 있다.
계곡을 달리하면 여왕의 무덤, 귀족 무덤, 장인(匠人)무덤 등이 있고,
합셰수트 장제전, 멤논의 거상(Colossi of Memnon)등이 뜨거운 룩소 땅가운데 남아있다.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내려다 본 모습은 온통 사막이었다.
룩소에 가까와지니 푸른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물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알 수 있었다.
룩소 공항의 흰 건물에 이집트 상형문자가 새겨져 있다.
공항을 나서니 룩소의 현지인 가이드와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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