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는 길에 참성단과 관련된 안내들이 계단의 지루함을 달래어 주었습니다.
계단을 오르는 길이 대부분 나무가 울창하여 조망을 가렸지만
한 곳에는 시원하게 강화도를 내려다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늦은 시간이라 흐릿하게 보여서 아쉬웠습니다.
산 위에 돌로 쌓은 구조물이 보입니다.
주변에 철망으로 접근을 막고 있었습니다.
마니산 정상에 있는 사적 제 136호인 참성단입니다.
참성단은 성단은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훼손되고 있어 현재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개천대제, 체전성화채화, 연말연시 해맞이 행사시만 개방한다고 안내가 있었습니다.
어제(1월 1일)는 참성단을 개방하였다는데 하루가 늦어 참성단에 들어갈 수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참성단 앞의 봉우리는 헬기 착륙장이었습니다.
그 옆의 나무기둥에다가 마니산 정상을 알리는 표시를 하였습니다.
정상에 서면 석모도와 장봉도, 영종도가 손에 잡힐 듯하고 동남쪽으로 인천시가 보인다고 하였지만
시야가 좋지를 않아 주변을 열심히 돌아보아도 흐릿하게 바다와 섬들이 보일 뿐입니다.
마니산 정상에서부터 함허동천까지의 아기자기한 능선 코스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자랑을 하였지만 이번에는 갈 수가 없었습니다.
언제 다시 마니산을 오르면 꼭 그 길을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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