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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강화도 초지진(20070102)

지난 1월초에 시흥의 월곶에 사는 아이들에게 갔다가
강화도의 여러 곳을 돌아보았습니다.
월곶에서 강화도 초지대교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전에만 하여도 강화대교가 육지를 연결해주는 다리였는데
지금은 초지대교가 놓여 강화도를 찾는데 편리하여졌다고 합니다.




초지진은 강화도 방어를 위해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에 설치한 진으로
지금은 사적 제 225호로 지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소나무와 성벽에는 총알 자국이 아직도 남아 있었습니다.





이 진은 미국과 일본이 침략하였을 때 이들과 맞서 싸운 전적지로,
1871년(고종 8) 미국해병 450명이 이곳에 상륙하였을 때 필사의 격전을 벌였으나
화력의 열세로 패배, 미군에 점령당하였고
1975년(고종 12)에는 일본군함 운요호와 교전이 벌어져 일본 함포공격으로 파괴되어 모두 허물어지고
돈의 터와 성의 기초만 남아 있다가 1973년 초지돈만 복원되었는데,
이 돈은 높이 4m, 장축 약 100m의 타원형으로 3개의 포좌와 100여 개의 총좌가 있고
포각 안에 대포 1문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초지진 옆에 초록색의 등대가 있엇습니다.
멀리 바라다 보이는 곳이 인천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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