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대덕리에는 잘 만들어진 인공림이 있습니다.
함양읍의 서쪽을 흐르는 위천(渭川)가를 따라 조성되었는데
그 수종 또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 하였습니다.
이 숲은 신라 진성여왕 때 최치원 선생이 함양태수로 있을 때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지금의 위천은 함양읍에 커다란 홍수피해를 주었는데
최치원선생은 둑을 쌓고 강물을 돌리고 나무를 심어 홍수피해를 막았다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의 하나이며 풍치림으로서 유용합니다.
천연기념물 제 154 호로 지정을 받고 보호되고 있기도 합니다.
함양 상림 옆에 연밭과 연못을 조성하여 각종 수생식물도 기르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연꽃이 피어 그 모습을 보려고도 많이 찾기도 하지요.
연꽃은 이르겠지만 수련이 피었을 것이라고 지레 짐작을 하고 찾았는데
수련도 아직은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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