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 속에 정자를 가는 다리가 제법 깁니다.
포룡정이라 한답니다.
다리 위에 정자를 찾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연못 앞에 펼쳐진 연밭이 아득합니다.
그 연밭을 천천히 돌아보았습니다.
수차에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박자를 맞추어서 돌리는 것이 쉽진 않지만
그래도 돌려보려고 애를 씁니다.
그네줄이 출렁입니다.
그네를 타고 파란 하늘로 날고 싶습니다.
하늘이 너무 푸릅니다.
한바퀴를 돌아오니 소나무와 홑왕원추리가 반겨줍니다.
어울림이 여간 곱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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