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497m로 500m가 되지 않는 높이이지만
제법 높은 산을 오르는 것만큼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산이 적석산입니다.
마산과 고성의 경계에 위치하여
산을 오르면 남해 바다를 볼 수 있고
몇해전에는 절벽을 잇는 구름다리도 만들어져 풍광이 대단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서 나오는 길목에 온천도 있어 산행의 피로를 풀 수 있고
고기 질이 좋은 음식점도 있어 맛난 음식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저수지 둑이 주차장입니다.
저수지 옆으로 난 길을 따라서 산행이 시작됩니다.
산의 능선까지 가는 길은 경사는 조금 졌지만 평탄한 길입니다.
7월이지만 숲속은 시원합니다.
녹음이 짙고 나무 향이 은근히 좋습니다.
숲속 길을 벗어나서 산능선을 만납니다.
바위가 많아지고 오르면서 숨이 벅찹니다.
바위에 만들어진 구조물을 의지하여 힘겹게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적석산의 정상 부근에 세워진 구름다리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내려다보니 어지럽습니다.
다리 위를 들어서기가 망설여집니다.
구름다리 위에서 떨리는 다리를 겨우 진정시키고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운무로 시야가 좋지를 않습니다.
내려와서 올려다보니 구름다리가 아스라히 보입니다.
정상에 오른 사람들이 주변을 보며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잠시 불로그를 비웁니다.
무더위에 건강을 조심하시고
편안하고 행북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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