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삼봉을 다시 지납니다.
안개가 여전히 뿌우옇게 감싸고 있습니다.
새들도 그대로 봉우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도담3봉이 멀어집니다.
강가에 놓인 다리가 배를 따라 늘어섭니다.
강에는 아직도 물안개가 피어오르기도 합니다.
배가 신단양에 가까이 가니 단양읍을 들어서는 강이 안개 속에서 모습을 들어냅니다.
신단양나루를 돌아 다시 도담3봉으로 향하였습니다.
강물에 단양읍의 건물들이 잠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안개는 여전히 걷힐 기미도 보이지를 않습니다.
강에 오리들이 놀고 있습니다.
유영을 즐기는 모습이 너무도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베가 가까이 가서야 솟구치듯 날아오릅니다.
하지만 멀리 날아가지를 않고 다시 내려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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