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문을 지나니 중앙문이 있습니다.
중양문은 궁궐 건축의 삼문 설치 형식에 따라
행궁의 정전인 봉수당을 바로 앞에서 가로막아 굳게 지키는 역할을 하는 내삼문(內三門)입니다.
중앙의 정문과 좌우의 우협문, 좌협문으로 이루어져 있고
문 좌우로 긴 행각을 두어 출입을 통제 하였다고 안내를 합니다.
1795년 봉수당 진찬례 때 봉수당 앞으로는 정조와 혜경궁을 비롯한 왕실의 종친과 대신들이 자리 하였고,
중양문 밖으로 대문을 활짝 열어 승지와 사관, 각신이 반열을 이루었다 합니다.
중앙문 옆에 글자를 그림으로 꾸미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혁필의 장인이라고 하였는데 사람의 이름이나 가훈을 그림문자로 표현을 하였습니다.
중앙문을 들어섰습니다.
봉수당입니다.
봉수당은 화성 행궁의 정전(正殿)건물이자 화성 유수부의 동현 건물로 장남헌(壯南軒)이라고도 합니다.
1795년(정조 19) 정조는 혜경궁의 회갑연 진찬례를 이 건물에서 거행 하였습니다.
이 때 정조는 혜경궁의 장수를 기원하며 '만년(萬年)의 수(壽)를 받들어 빈다'는 뜻의 봉수당이라는 당호를 붙였다고 합니다.
이 건물은 원래 1789년(정조 13)8월 19일 상량하고 9월 25일 완공 되었는데
일제 강점기에 파괴된 봉수당은 1997년에 복원을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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