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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탐방

다시 찾은 신륵사 2(20080805)

극락보전 앞으로 돌아나왔습니다.
극락보전은 아미타불을 주존으로 모신 사찰의 중심 전각이라고 합니다.
극락보전 앞에는 다층 석탑이 있습니다.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의 일반적인 석탑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각 부분의 세부적인 조형방법은 전혀 달라서
기단에서부터 탑신부까지 전부 한 장씩의 돌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극락보전 앞의 양쪽으로 적묵당과 심검당이 있습니다.
심검당은 지혜의 칼을 찾아 마음 속 무명(無明)의 풀을 벤다는 뜻이 담긴 건물이라고 합니다.
적묵이란 선수행에 있어 고요한 마음 자세로 자신 내면의 세계로 돌아가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큰 사찰에는 대부분 적묵당과 심검당이 큰법당 앞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적묵당 옆의 벽에 기와와 흙으로 쌓은 항아리처럼 생긴 것이 보입니다.
굴뚝이라고 합니다.





극락보전과 마주하여 구룡루가 있습니다.
구룡루라는 명칭은
석가모니 부처님 탄생 시 물을 뿌려 부처님을 목욕시켰다는 아홉마리 용에 대한 경전의 내용과
혹은 창건 설화에 나타나는 승천한 아홉 마리 용에서 따왔을 것이라 추측되나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구룡루 앞으로 나왔습니다.
누각 앞에 비스듬히 자라는 소나무도 멋집니다.







구룡루 앞에 비각이 있습니다.
김병익공덕비라고 합니다.
옆에 은행나무가 보입니다.
수령이 600년이나 된 은행나무라고 합니다.






은행나무 옆에서 계단을 오르는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탑이 보입니다.
다층전탑입니다.
신륵사의 다층전탑은 한강이 굽어보이는 경치 좋은 바위 위에 세워져 있었습니다.
전탑이란 흙으로 구운 벽돌로 쌓은 탑을 이르며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와 경상북도 안동지역에서 몇 기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다층전탑 위에 대장각비각이 있습니다.
대장각기비는 고려말 목은 이색이 공민왕과 돌아가신 부모님의 명복을 빌고자
나옹의 문도와 함께 대장경을 인출하고 대장각을 지어 봉안한 사실을 기록한 비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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