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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노고단의 아침(20081025)


노고단을 올라갔습니다.
운해와 일출을 보려고 새벽에 집을 나섰습니다.
성삼재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4시 반입니다.
그 시간에 성삼재를 찾은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노고단 고개에 도착을 하니 6시 반입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었습니다.
운해를 기대하였지만 안개는 피어나지를 않았습니다.
멀리 반야봉에 구름이 걸렸을 뿐입니다.
일출도 구름 속에서 슬며시 얼굴을 내미는 태양을 보았습니다.

고운 운해를 보지 못했어도
멋진 일출을 보지 못했어도
노고단 고개에서 아침을 맞은 것이 너무도 상쾌하고 행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