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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탐방

운제산 오어사(20081213)


포항의 호미곶을 들렸다가 내려오는 길에 오어사를 찾았습니다.
운제산 오어사를 이웃들로부터 자주 소개를 받았지만 여태 들려보지 못한 사찰이라 기대가 꽤나 컸습니다.
이름도 오어사(吾魚寺)인 것이 궁금하였습니다.
오어사에 대한 소개는 파란의 백과사전에서 그대로 옮겼습니다.

경상북도 포항시(浦項市) 오천읍(烏川邑) 항사리(恒沙里) 운제산(雲梯山)에 있는 절.
신라 진평왕 때 자장(慈藏)과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고 하며, 처음에는 항사사(恒沙寺)라 불리었다.
그 뒤 원효(元曉)와 혜공(惠空)이 계곡의 물고기를 서로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였다는 설화에서 오어사라 하게 되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나한전·설선당 등이 있으며, 대웅전에는 원효의 삿갓이 보관되어 있다.
절 부근에 자장암·원효암이 있으며,
절 앞에는 오어저수지, 운제산 북쪽 기슭에 홍계폭포 등이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오어사를 찾아 오르는 길에 큰 저수지부터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어저수지입니다.
원효대사와 혜공대사가 고기를 살렸다는 그 저수지입니다.








저수지 옆으로 난 도로를 한참 가니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일주문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주차장 옆에 범종각이 처음 보이는 전각입니다.
범종각 옆으로 나무로 만든 문이 보입니다만 법당을 들어가는 뒷길입니다.






저수지를 따라 돌아가니 입구가 보입니다.
계단이 나란히 나 있습니다.
전에는 계단 아래로 드나들었는데 근래에 계단을 만들어서 드나들게 하였나 봅니다.







오어사의 전각들입니다.
대웅전과 대웅전 앞에 나란히 자리한 설선당과 요사채의 모습들입니다.
뜰에 자갈이 깔렸습니다.
걸어가면 자갈을 밟는 소리가 무척 정겹습니다.











대웅전 뒤로 응진전도 있습니다.
응진전을 오르는 계단 옆에 애기동자님이랑 부처님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삼성각과 산령각도 보입니다.






삼성각 앞에 식수대가 있었습니다.
부처님이 물을 따라주고 계십니다.
물맛이 더욱 좋았습니다...........ㅎㅎ







요사채 옆에 굴뚝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연등도 가지런히 달렸습니다.









원효암을 들렸다가 내려오면서 본 오어사의 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