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하

무자년을 보내며(20081231)


무자년의 마지막 해를 보고 왔습니다.
인천의 을왕리 해수욕장을 찾아갔습니다.
집에서 나설 때만 하여도 맑은 하늘이었는데
을왕리에 도착을 하니 구름이 몰려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구름 사이로 지면서 잠시 잠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자년의 마지막 해가 지는 모습을 보면서
올해의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작고 보이지 않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아야했는데 보이는 것에 집착을 하였으며
주변을 돌아보며 나눔에 앞장서야했는데 내 몫챙기기에 급급하였고
궂은 일이나 힘든 일을 피하지 말아야했는데 내 몸 사리기에 열중하였으며
겸손하기보다는 자만에 빠진 적이 더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새해에는 그러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한해동안 제 불로그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변변치도 못한 불로그인데도 찾아주시고 사랑하여주신 고마운 정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기축년 새해에 모든 이웃님들의 소망이 다 이루어지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