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를 찾은 사람들은 바닷물 가까이 가고 싶은 모양입니다.
바위를 타고 바닷가에 가서 한호성을 지르기도 합니다.
해가 질 시간이 되었는데 서쪽 하늘에는 구름이 짙어갑니다.
구름 사이로 빛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무자년의 마지막 해넘이는 구름 사이로 빛내림이 대신하여 주었습니다.
무자년의 해넘이 보러온 사람들도 빛내림 앞에서 떠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무자년의 해는 졌습니다.
이제는 다시 못볼 무자년의 해입니다.
그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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