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출 일몰

거제도에서의 일몰(20090207)


노자산 휴양림에서 나오려니 해가 서산에 걸렸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을 돌려서 남부면 해안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바닷가에서 지는 해를 보기위해서입니다.
해금강을 가는 바람의 언덕에 갔습니다.
전망대에 서니 해무 속에 섬들이 아련합니다.
따스한 날씨에 바닷가를 찾은 사람들이 제법 보입니다.
산속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해는 아직 중천에 떠있습니다.














노자산에서 올 때는 이곳에서 일몰을 볼 생각이었지만
서쪽으로 산이 가리고 있어 남부 해안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명사해수욕장에 잠시 들렸습니다.
바닷물이 무척이나 깨끗합니다.
쉬고 있는 배가 바다에 그 모습을 드리우고 취한 듯합니다.
낚싯대를 드리운 사람이 무척이나 부럽습니다.












명사에서 나와 해안도로를 따라 한참을 가니 바다 위에 해가 보입니다.
홍포입니다.
홍포선착장의 이정표가 보입니다.
세멘트로 포장한 길을 따라 내려갔습니다.
경사가 여간 가파르지가 않습니다.
낚시를 하러 온 사람과 일몰을 보러 온 사람들이 제법 보입니다.
해무 속으로 해가 집니다.
빨간 원의 해를 오랜만에 봅니다.

해무로 바다 위에서 해가 서서히 사라집니다.
오늘도 특별히 한 일도 없는데 하루는 이렇게 우리 곁을 지나갑니다.
그래서 일몰 앞에서는 늘 마음이 무겁습니다................


























'일출 일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선도에 해가 뜨고(20090221)  (23) 2009.02.25
2월에 찾은 명선도의 아침(20090207)  (18) 2009.02.10
1월의 강양항(20090122)  (23) 2009.02.01
강양항의 아침(20090114)  (21) 2009.01.23
겨울 다대포의 오후(20090113)  (21) 2009.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