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의 고천암에서 만나자는 전갈을 받고는 고천암을 찾아 갔습니다.
작은 암자이려니 하였는데
도착을 한 곳은 바닷가로 고천암 방조제였습니다.
도착을 하여서야 이곳이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고천암호 주변이라는 것도 알았지요.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바닷가에는 본래 바람이 많이 불지만 오늘은 더 심한 것 같았습니다.
방조제 둑에서 본 바다는 바람이 심하게 불어 바닷물을 출렁이게 하여선지 바닷물이 흙탕물입니다.
쉬고 있는 배들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물결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멀리 섬들이 아련함을 더해줍니다.
방조제 안쪽의 물이 오히려 더 푸릅니다.
겨울이면 이곳에 철새가 많이 찾나 봅니다.
겨울에 꽃 찾고 싶습니다.
인근에 염전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염전에서 일을 하는 시기가 안닌 모양입니다.
한적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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