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장군단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돌로 단을 쌓아 놓았습니다.
맞은편에 천제단이 보입니다.
천제단을 가려고 하는데 안개가 피어오릅니다.
안개가 산능선을 넘기를 기다렸지만
맞바람에 산능선을 넘어서지는 못합니다.
그러다가 바람이 잦아들자 금방 천제단을 가려버립니다.
다시 바람이 불어오니 안개가 밀려서 산능선을 넘어서지 못합니다...............ㅎㅎ
장군단에서 천제단을 가는 길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철쭉은 지는 중이었습니다.
돌아보니 장군단이 보입니다.
안개는 산비탈을 타고 오르지만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여전히 산능선은 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천제단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장군단은 돌을 쌓은 모습이 사각형이었는데 천제단은 원형입니다.
둥글게 쌓은 돌담 안에 한배검이라는 돌탑이 있고 단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간간이 한배검 앞에서 절을 올리는 사람도 보입니다.
천제단에 들렸다가 나와서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무수한 산들이 내려다 보입니다.
장엄한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가슴이 활짝 열리는 듯한 시원함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여전히 안개는 산을 타고 오릅니다만
맞은편에서 부는 바람이 산능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바람이 잠시 멈추자 천제단이 안개 속에 묻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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