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하

영광 백수해안도로(20090613)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전국에서 9번째로 아름다운 도로에 선정된
전남 영광군의 백수해안도로에 다녀왔습니다.

영광군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백수해안도로의 안내입니다.

영광 백수해안도로는 전남의 명 드라이브 코스중 하나로
남북으로 길게 뻗은 갓봉 줄기가 서해바다를 향해 내달리며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에 맞추어 조성한 급경사지대에 닦여진 도로라서 동해안을 뺨치는 풍경들이 전개된다.
금방이라도 바닷물이 넘실거릴 정도로 가까운 곳에 구불구불 조성된 아름 다운 길로
때로는 물이 빠져 나가 헐벗은 갯벌을 드러내기도 하고 때때로 맑고 푸른 물이 출렁거릴 때도 있다.
영광 백수읍 백암리 석구미 마을에서 대신리를 거쳐 원불교 성지가 있는 길용리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총 16.5㎞에 이르며 해안절벽과 만나는 해안에는 거북바위, 모자바위 등의 멋진 바위들이 솟아 있는가 하면
고두섬을 비롯 여기저기에 암초들이 자리를 잡아 풍경에 변화를 주기도 하며
멀리 칠산도, 안마도, 송이도 등 여러 섬을 바라보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가 있고
서해낙조를 감상하기에 최적지로 오뉴월에는 해당화가 해안도로변에 가득 피어나 시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국도77호선은 신비로운 문화답사와 경이로운 남도의 자연여행이 시작되는 서남해안 도로이며
군도14호선이 이를 연결해 주고 있어 영광의 대표적인 관광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영광군에서는 백수해안도로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하여
해수온천탕을 비롯한 농어촌관광휴양단지와 노을전시관을 2008년 개관 예정으로 조성 중에 있으며,
인근에 2007년부터는 어촌복합 생활단지를 신규 조성하게 되고
종교를 테마로 한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불갑사지구 관광지, 기독교인 순교지, 원불교성지 등을 연계한
관광벨트를 조성하여 관광상품으로 선보이기도 하였다.
아울러, 금년말 광주~영광간 4차선 국도 전면 개통과 홍농과 백수를 잇는 칠산대교와
영광 염산과 무안 해제를 연결하는 영광대교가 2012년에 완공이 되면
영광은 전국 제일의 관광 허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에 부풀어 있다.
한편, 백수해안도로는 지난 2002년 전라남도로부터 “경치 좋은 길”과 “전망 좋은 곳”으로 선정되었으며
한국관광공사에서는 2005년 5월 “이달의 가볼만 한 곳”으로 추천되어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명소이다.


전망 좋은 곳을 찾았습니다.
상징탑과 언덕에 정자가 있는 곳입니다.




전망 좋은 언덕에 세워진 정자에 올라갔습니다.
칠산정이라고 현판이 붙었습니다.







정자를 오르는 계단을 다 올라서 돌아보았습니다.
백수해안도로의 절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칠산정에 올라갔습니다.
바다가 시원스럽습니다.
서해안에 섬이 많다고 하였지만
칠산정 앞에는 섬도 보이지를 않습니다.
정자에 올라서 내려다보니 해안도로가 더욱 아름답습니다.

















정자에서 내려왔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는 모녀가 정겹습니다.





해안을 따라 한참을 가니 노을전시관이 있습니다.
전시관에는 들어가보지 못했습니다.
멀리서 전시관만 보았습니다.
일몰이 장관이겠지만 아직은 시간이 이릅니다.
바닷가에 여인이 궁금합니다.
그 궁금증을 뒤로 하고 해안도로를 따라 다시 움직였습니다.







'산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남저수지(20090705)  (0) 2009.07.06
해무 가득한 바다(20090621)  (0) 2009.07.03
불갑산 불갑사 계곡(20090613)  (0) 2009.06.26
태백산을 내려오며(20090606)  (0) 2009.06.20
태백산(20090606)  (0) 2009.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