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산을 벗어나자 두물머리도 기지개를 켜면서 아침을 맞기 시작합니다.
먼저 강가에 나무가 아침 해를 반깁니다.
해도 나무에 빛을 곱게 내립니다.
물에 드리운 모습이 무척이나 곱습니다.
두물머리 터줏대감인 느티나무는 찾아오는 사람들이 반갑지만 내색을 하지는 않습니다.
늘 묵묵히 그 자리에서 말없이 맞아줍니다.
연밭에 연꽃도 피었습니다.
돛을 단 배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날이 밝자 강변 산책로에사람들도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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