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에 다녀온 강양이 자꾸 눈에 어른거립니다.
일기예보로 날이 갠다고 하여 1월 6일에 다시 강양을 갔습니다.
설레임을 안고 찾은 강양은 이번에도 바다에 낮은 구름이 기대를 저버립니다.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내려갔지만
바람이 강하여 물안개도 피어나지를 않습니다.
여전히 바지선은 가운데에 떡하니 버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삼각대를 세우고 해를 기다렸습니다.
배 한척이 들어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갈매기도 한마리 따르지를 않습니다.
구름의 윗부분이 붉어지기 시작을 합니다.
해가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구름 속에서 해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을 합니다.
구름의 층이 그리 두텁지도 않았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바지선 사이로 해를 보았습니다.
해의 빛이 더 강열하게 보입니다.
파도가 점점 거세어집니다.
바다가 화를 내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명선도 옆의 바위에도 파도가 연신 부서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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