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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일몰

삼일을 계속하여 찾은 강양(20100107)


어렸을 때 몇번을 해보고 싶으면 삼 세번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그 말을 경인년 새해에 저도 써보았습니다.
5일, 6일, 그리고 7일에 또 강양을 갔습니다.
삼 세번을 갔습니다.



이번에도 강양은 구름을 드리우고 맞이하였습니다.
영하 7도의 기온이지만 바람이 세게 불어 물안개도 피어오르지 않았습니다.
차가운 바닷바람에 바로 돌아나오려다 새벽을 달려온 것이 아쉬워 또 삼각대를 세웠습니다.
바지선을 피하여 진하해수욕장 쪽으로 돌아온 것이 어떠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바다 위에 두텁게 형성 된 구름의 윗부분이 붉은 색으로 변합니다.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던 사람들이 삼각대 앞으로 다가섭니다.

구름 뒤에서 빛이 뻗어납니다.
해가 구름에서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리를 옮겨 명선도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해를 담아보았습니다.
먼바다에는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입니다만
바닷가에는 파도에 휩쓸려서이지 물안개도 보이지 않습니다.









파도가 거센데도 어선 한척이 명선도를 돌아갑니다.




명선도 뒤에서 어선 한척이 보입니다.
갈매기들이 따르고 있습니다.








해가 명선도 소나무도 벗어났습니다.
파도는 더욱 거세지는 모습입니다.







삼 세번을 가도 강양은 아쉽기가 그지 없습니다.
하여 또 가려고 생각 중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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