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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탐방

부석사의 아침(20100222)

서울을 갔다가 내려오면서
부석과 선묘낭자의 전설이 서린 영주 봉황산의 부석사에 다녀왔습니다.



부석사에 대한 소개는 파란의 사전에 내용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경상북도 영주시(榮州市) 부석면(浮石面) 북지리(北枝里) 봉황산(鳳凰山) 중턱에 있는 절.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孤雲寺)의 말사이다.
676년(신라 문무왕 16) 2월에 의상(義湘)이 왕명으로 창건한 뒤 화엄종의 중심 사찰로 삼았다고 하며,
《삼국유사》에는 이 절의 창건설화가 수록되어 있다.
의상은 이 절을 지은 뒤 이곳에서 40일간 법회를 열고 설법함으로써 화엄종을 정식으로 펼치게 되었다.
의상 이후의 신라 고승들 중에 혜철(惠哲)이 이 절에서 출가하여 《화엄경》을 배우고 뒤에 동리산파(桐裏山派)를 세웠고,
고려 정종(定宗) 때에 결응(決凝)은 이 절에 머무르면서 대장경을 인사(印寫)하고 절을 크게 중창하였다.
1372년(공민왕 21) 원응국사(圓應國師)가 이 절의 주지로 임명되어 퇴락한 당우를 보수하고 많은 건물들을 다시 세웠다.
그 뒤 1580년에 사명당(四溟堂)이 이 절을 중건한 적이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국보 제18호인 무량수전과 국보 제19호인 조사당(祖師堂)을 비롯하여,
조선 후기의 건물인 범종루·원각전·안양루·선묘각·응진전·자인당·좌우요사·취현암 등이 있다.

먼저 조사당에 올라갔습니다.
조사당 옆의 동쪽 하늘은 밝아오고 조사당도 아침을 맞고 있었습니다.

국보 제19호이기도 한 조사당은 이 절의 창건자인 의상국사(義湘國師)의 진영(眞影)을 봉안하고 있으며
또 고려 후기에 그려진 벽화가 있었는데 지금은 보호각을 지어 따로 보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사당 앞의 철책 속에는 선비화라는 나무도 보호를 받고 있었습니다.
선비화는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시던 지팡이를 뜨락에 꽂아두고 사찰을 떠났는데 그 지팡이가 살아서 자라는 나무로.

이 나무는 비와 이슬을 맞지 않고도 푸르게 자라고 조사당의 지붕 높이보다 더 자리지 않는다고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조사당에서 내려오면 부석사 삼층석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삼층석탑 옆에서 아침을 맞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구름이 붉은색으로 물들고 있었습니다.



삼층석탑 앞에 서니 무량수전과 안양루도 아침을 맞는 모습입니다.




무량수전 앞에 갔습니다.
국보인 석등과 안양루가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안양루 지붕에는 눈이 그대로입니다.





무량수전과 안양루 사이로 동쪽을 보았습니다.
삼층석탑 옆의 나무 뒤로 동쪽 하늘이 밝아오기 사작을 합니다.


안양루 옆에서 보는 전망이 아름답습니다.
아침을 맞느라 하늘의 구름에 붉은색이 곱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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