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주남저수지는 가을이나 겨울이어야 하나보다.
수많은 철새들의 비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다양한 새들의울음 소리를 들려주지 못하는주남저수지는
석양과 함께조용히 자기의 자태를어둠속으로감추려 하고있었다.
멀리에 저녁을 짓는 연기가 너무 정겨웠다.
물에 비친 버드나무도 물결과 함게 반갑다고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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