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령에서 출발하여 중계소와천문대를 지나
제2연화봉, 연화봉, 제1연화봉, 그리고 주봉인 비로봉에 올랐다.
봉우리와 산능선을 주로 보았지만
또 다른 볼거리도 있었다.
소백산에는 철쭉이 유명하다. 그런데 우리가 갔을 때는 철쭉이 지고 있었다.
그래도 아직 피어있던 부드러운 분홍색의 꽃과 둥글둥글한 잎이 반겨주었다.
비로봉 바로 밑에 주목 군락지도 유명하다.
수십 그루의 주목이 자라고 있었는데 보호를 하고 있어 군락지에 들어 갈수는 없었다.
중계소를 지날 때 7시가 되어가고 있었다.
서산에 해가 구름에 가린채 지려하고 있었다.
죽령까지내려오는 길에 지는 해와 함께 하였다.
올 길이 멀지만 않았어도 연화봉 쯤에서 석양을 담았을텐데.............
못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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