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불산이라고도 불리우는 남산제일봉은 주봉인 남산제일봉도 좋지만
산을 오르면서 만나는바위들이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렵고모습 또한 기이하고도다채로웠다.
7-8년 전에도 오른 적이 있었는데 그 때가 음력으로 춘삼월, 그러니까 꽃피는 봄이었다.
숱하게 몰려온 사람들때문에 혼자 가기에도 비좁은 곳이 몇군데가 있었는데
게다가 그런 곳이 대개가오르기가 꽤나 어려웠다.
그래서 생긴 일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어떤 아주머니 한 분이 중간에서 꼼짝도 하지 않은채 매달려 계셨다.
올라가려는 사람과 내려오려는 사람은 양쪽에서 밀려들고...........
그런데지금은 계단으로 대부분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철제로 튼튼하게만든 계단을 오르면서 이렇게 오를 수 있도록 수고하신 분들이 너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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